감상 1. <단편 드라마> 나쁜 가족들
가족이라는 명분 아래의 영혼 없는 의무감과 응집력.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것 같아서 1시간 동안 푹 빠져서 보았다.또, 최근 아버지랑 얘기하고 있는 주제와도 꽤나 연관성이 깊은 내용이다.내가 이전 글에서도 여러차례 언급했었고 이 작품에서 그려내고있는 부모님의 모습도 그러한데,바로 자녀를 위해서라면 부모들이 너무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고 그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품에서는 그러한 부모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것 같은데 이건 나의 주관적인 해석일 수도 있다.)솔직히 말하면 지금의 내 정서로는 그런 부모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비슷한 말을 우리 아버지에게 했더니 "너도 아빠가 되고, 부모가 되어보면 알게 될거야"라고..
감상
2018. 4. 17.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