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8개월동안 열심히 헬스장을 다녔다. 나는 주로 3일 운동, 하루 휴식 루틴으로 4일 중 3일 운동하는 루틴이었다. 요즘은 조금 운동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하여 휴식의 텀을 늘리고 있다(7일 중 3일 운동). 헬스 8개월차면 정말 헬스 초급자도 채 벗어나지 못한 레벨이긴 하지만, 그동안 내가 느꼈던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본다. 1. 재미만 붙일 수 있다면 최고의 취미 활동이다. 2022.03.24 - [일기] - 372. 순도 100퍼센트 3달 전에도 썼다시피, 헬스(를 포함하는 모든 운동)처럼 나의 인생에 100%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일은 찾기가 힘들다. 그만큼 가장 원초적이면서 가장 쉽게, 머리를 비우면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취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앞에..
사회에는 법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는 일종의 불문율이 존재한다. 이런 불문율은 교과서에도 적혀있지 않고 남들이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스스로 주변을 관찰하고 터득해야만 한다. 철이 없던 어린 아이들도 점점 커갈수록 사고와 행동이 성숙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비유를 하자면 사람은 원래 저마다 울퉁불퉁한 소신(또는 고집, 착각)을 지니고 있으나, 사회에서 이곳저곳 구르고 부딪히면서 울퉁불퉁했던 표면이 매끈해진다. 우리는 이걸 사회화 된다고 말한다. 사회화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겪어야 할 관문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사회화는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사회는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에 살고 있는 자신도 살아남으려면 당연히 사회화를 거쳐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화 되지 않은 사람들은 대개 철 없..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선입견이 개입하여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그 선입견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외모이다. 외모는 모르는 사람을 빠른 시간 안에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 나름 확실한 잣대이다 실제로 내가 어떤사람이건 간에 첫인상에서 외모가 주는 선입견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래서 사람은 각자마다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각종 방법들을 동원한다. 눈속임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이러한 눈속임마저 하나의 문화로서 통용되거나 또는 눈속임을 잘 간파하고 실제 모습을 꿰뚫어 보는 능력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첫인상 전략'에 배치되는 행동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