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자취하면서 느끼는 점들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이제 자취한지 5일째가 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느낀 점들이 있다. 1. 생각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전에 집에 있을 때에는 엄마가 매번 청소기를 돌리셔서 바닥 청결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자취를 하게 되면서 자취집 안의 모든 청소는 내가 도맡아서 해야한다. 그래서 매일 저녁에 청소를 하려고 바닥을 살펴보면 수많은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전에는 내가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지는지 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떨어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자니 간담이 조금 서늘해지기는 한다. 사실 바닥이 더러워지는건 어차피 치우면 되니까 둘째문제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게 무서운 얘기다. 2. 밥을 직접 해먹기 너무 귀찮다. 아침 1..
일기
2019. 2. 15.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