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너무 칼칼하다. 쾌청한 공기 속에서 시원하게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싶다.
지난주, 이번주에만 가족 3명의 생일이 있었다. 때문에 선물을 준비하느라 이번 달 용돈이 부족해져서 때아닌 긴축재정을 시행해야했다. 이제 가족 모두들 나이가 들어서 어린시절만큼의 생일이라는 설렘은 희미해졌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갖게 되는 것 같다. 고된 생활 속에서 1년 중에 나를 위한 하루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