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올해는 학교에 복학해서 두 학기를 다녔다. 3월까지만 하더라도 졸업 학점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아슬아슬 했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다 채우는 데는 성공했다. 내년 3월에 졸업할지 유예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7월부터 회사 인턴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녁먹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시간이 9시가 되어있다. 그때부터 약 3시간 남짓한 시간이 하루에서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여가시간인데, 집에 있어봤자 어차피 게임이나 유튜브 볼 게 뻔하다. 그런 식으로 아무 영양가 없이 하루를 보내는게 아깝다고 생각해서 퇴근 후에 곧바로 헬스장으로 직행했다. 처음에는 좀 귀찮았는데 이제는 몸에 익었다. 지금은 오히려 헬스장을 안 가는 날이 더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해외여..
갑자기 이런 글이 떠올랐다. 패드로 그래프를 그려서 설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그려봤는데,나 정말 악필이었구나... 사람마다 누구는 얕고 넒은 인간관계를 선호하고, 누구는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한다. 그 말은 즉슨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허들의 높이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관찰한 여러 사람들을 토대로 한번 분석을 해보았다. 1. 시종일관 철벽형 오는 사람 다 차단하는 유형. 사람 사귀기 참 어려운 유형이다. 철벽을 치는 데에는 각자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소수에게만 집중하겠다'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함정에 빠지기 쉽다. '소중한 소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문을 열어야한다. 처음 만날 때부터 소중한 사람이라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