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충 : 맞지 아니하고 서로 어긋남. 비슷한 어휘: 모순, 배차, 알력 -> 예전에 '상호 보충'이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호 충돌'이라는 뜻이었다. 다시는 헷갈리지 말아야지. 2. 옹색(하다) : 1.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이 없거나 부족하다.2. 집이나 방 따위의 자리가 비좁고 답답하다.3. 생각이 막혀서 답답하고 옹졸하다.4. 변명할 여지나 어찌할 도리가 없어 난처하다.비슷한 어휘: 갑갑하다, 답답하다-> '옹색한 변명'이라는 말은 참 많이 들어보아서 어느 정도 뜻은 짐작되는 말이었으나,실제로 써본 적은 거의 없는 어휘인 것 같다. 3. 생경(하다) : 1. 세상 물정에 어둡고 완고한다.2. 글의 표현이 세련되지 못하고 어설프다.3.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비슷한 ..
얼마 전에 '슬럼프'라는 글을 썼다. 아직까지도 한창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방금 혼자서 고뇌하면서 그 원인을 찾아낸 듯 하다. 그건 바로 내가 '겁'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는 (슬럼프가 아닐 때는) 뭣도 모르고 패기롭고 자신감 넘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고, 실제로 그 방법이 잘 통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의 능력으로는 닿을 수 없는 높은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낮은 벽만 잘 뛰어다니던 나에게 높은 벽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그 벽에 부딪히기 않기 위해 뛰는 것이 무서워졌다. 그래서 겁이 많아졌고, 슬럼프에 빠진 듯 하다. 오히려 예전이라면 잘 넘어다니던 낮은 벽도 지금은 어렵기만 하다. 모든 벽이 높게만 느껴진다. 어떻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