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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한 해의 목표를 세우기에 바빠진다. 일례로 새해만 되면 헬스장 같은 운동시설들은 북적이고, 흡연자들은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잡고는 한다. 나에게는 새해 목표라는 의미가 괜한 호들갑을 떠는 일인 것만 같아서 애써 무심한 척 뒤돌아 서있는 편이다.

 

'새해'라는 연례행사가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나름의 명분을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목표를 세우는 데만 치중한 나머지, 실천하는 일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목표를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 시작해도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할 사람은 10년동안 매년 목표를 세워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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