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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486. 2023년 한 해

4-so 2023. 12. 31. 22:51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부끄럽게도 올해는 글쓰기에 소홀했다. 직접 세보니 50개밖에 작성하지 못했다. 연초에는 당연히 500번째 글을 넘길 수 있으리라 자신만만했지만 아직도 400 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아무래도 이직이다. 6월에 1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이직기간을 1~2달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4달이나 걸려 10월에서야 이직을 하게 되었다. 그 사이 8월에는 졸업유예를 걸어놓았던 학교를 6년 6개월만에 드디어 졸업했다. 

나의 인생이 전반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노선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조금씩 체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생 반, 사회인 반이었다면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진짜 사회인' 으로 나아가게 된다. 

 

 2017년 12월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래로 가장 적게 쓴 해였다. 어떤 일이 있건 간에 블로그라는 구심점이 있기 때문에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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