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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낭비한 시간이란 없다. 내가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흔들릴 때 자신을 다잡기 위해서 스스로 되뇌이는 말이다.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결심할 때, 군대에 입대할 때, 면접에서 떨어질 때마다 나는 좌절했지만 동시에 스스로 주문을 외웠다. 이 모든 시련들도 나중에는 다 내 인생의 자양분이 될 것이고, 이 시간은 결코 '실패'가 아닌 '과정'으로 바꾸고 말 것이다라고....

그냥 정신승리를 위한 자기 합리화에 불과할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마음에서 잊어버리고 없던 일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 세상을 원망하고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시련들이 나름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일들은 결국 나의 손에 달려 있다. 실패로 남을 지, 아니면 성공을 위한 과정으로 삼을 지는 모두 내 손에 달렸다. 지금 당장 좌절하기보단 그 일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할 지로 생각의 흐름의 방향을 바꾸는 편이 더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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