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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게 아무리 마음을 단단히 먹으려해도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맞닥뜨리면
자신을 속이면서 뭐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려는 것 같다.
나 자신이 상처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나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함은 가장 경계하는 일이면서도 동시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자기합리화와 자기애(자존감)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다.
주변에서 '나'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나는 그저 자기합리화를 잘 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나의 무의식의 '속임수'를 잘 간파해야만 한다.
'나'안의 착각이라는 설탕물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렇다고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서 스스로를 혹사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항상 그 사이의 적절한 어딘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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