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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지 3달이 지났다. 믿기지 않게도 나는 군인으로서의 삶에 적응을 하는 듯 하다. 밤 10시에 자서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는 일과도 이젠 내 신체리듬의 일부가 되었다. 과연 이러한 적응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글로 쓸만한 생각들이 정체된 것 같다. 입대 초기에는 글쓰기(또는 그러한 생각)가 군대라는 암울한 환경에서 버텨내기 위한 실낱같은 희망이었지만 이제는 크게 의존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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