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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데 선수다. 걱정이 그저 마음속 걱정으로만 끝난다면 괜찮지만 현실 속에서 지나치게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점은 되돌아볼 문제이다. 걱정만 하느라 해야 할 일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면 현실이 걱정에 잡아 먹혔다는 의미이다.
설령 실패를 하더라도 한번은 부딪혀봐야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서 '나는 실패한 적 없어'라고 자기위안으로 삼아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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