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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팀프 지옥에 빠졌다. 4년 전에 팀프 과목으로 크게 데인 후에, 두번 다시는 팀프 과목은 안 들을려 했고 설령 듣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쉬엄쉬엄 하자는 교훈을 얻었다. 하지만 졸업 앞에서는 이런 교훈도 한 수 접을 수 밖에 없다. 어찌되었건 졸업은 해야 하니깐....
그래도 이번에는 다행히 같은 조로 배정된 사람들이 다들 잘 맞아서 할 일은 많지만 스트레스는 크게 받지 않고 나름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하면서 순항 중이다. 어쩌면 4년 전의 내가 그토록 싫어했던 팀프는 사실 해야할 일 그 자체보다는 같이 하는 사람이 안 맞아서 내 기억 속에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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