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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주변 사람들을 둘러볼 때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그들은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건 정신적인 것이건간에 그들을 볼 때마다 나는 부러움과 질투 섞인 시선을 보낸다. 어쩌면 내가 진정으로 열망하는 것은 그런 물건(혹은 정신)이 아니라, 그것을 갖고있는 그들의 만족감일 수도 있다. 나보다 더 행복한, 더 유복한 그들의 삶이 나의 것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원통한 심정을 느낀다. 나의 삶이란 왜, 태어날 때 하늘이 나에게 할당해준 행복의 몫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항의하고 싶다. 나의 삶 속에는 왜 그런 것들이 누락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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