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 게시물에 업로드할 수 있는 사진의 용량이 최대 50MB라서 많아야 15장밖에 올릴 수 없다. 이점은 이해 부탁드린다.




또 다시 시간의 비약이... 가라쓰라는 해안가의 위치한 도시에 숙소를 잡았다.

전망이 좋다. 바깥에 보이는 것은 바다이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으로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스테이크집을 갔다. 일본어 1도 못하는 내가 숙소의 주인 아주머니께 예약을 부탁드렸다. 역시 마음만 통하면 언어는 아무런 장벽이 되지 않는다.

 음식점 바깥 사진을 안 찍었군... 일단 시원한 맥주 한잔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그냥 샐러드맛이다.

양파 수프이다. 간단한 것처럼 보이는데 깊은 감칠맛이 났다.

오른쪽에 어렴풋이 보이시는 분이 쉐프?님이신데, 우리를 보고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셔서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태극기를 올려다 주셨다 ㅋㅋㅋㅋ. 유쾌하신 분이었고, 쇼맨쉽, 퍼포먼스가 뛰어나셨다.

곧 나의 위장으로 입장하게 될 고기들이다.

그 전에 채소와 버섯구이를 주셨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색감이나, 데코레이션 같은 부분에서 디테일이 살아있다. 맛도 있었다.

고기 덩어리를 굽고 자르는데 이 부분만 특별하게 나온다.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은 튀긴 마늘이고, 겉에 살짝 와사비 맛이 나는데 정말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천상계의 맛이었다.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다. 사진으로 미처 못 찍었는데, 별도로 제공하는 달궈진 불판위에 간장소스를 뿌려서 2초동안 구워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이 다음에도 얇은 차돌박이 같은 고기를 겹쳐서 살짝 구운다음에 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주는 고기도 있었는데 역시 정말 맛있었다.(사진으론 못찍음)

이대로 끝나면 아쉬워서 햄버거 스테이크도 시켰다. 내가 여태껏 알고 먹었던 햄버거 스테이크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디저트로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겨우 1인당 12000엔(12만원)정도이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책정한 예산초과의 주범이기도 하다. 그래도 절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맛이었다. 다음에 또 와도 (누군가가 사준다면)방문할 것 같다.




3부에서 계속.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