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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본 글은 지극히 필자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이므로 상세한 여행 정보를 얻으시려는 분들께는 적절치 않을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간다. 규슈지방에 '사가'라는 곳인데 매우 작고 시골에 위치한 공항이다. 티웨이 항공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으며, 항공권도 왕복 10만원 초반대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정도이다.


사진을 듬성듬성 찍어서 시간의 비약이 심하다. 일본 사가역 안에 위치한 평범한 음식점이다.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다. 이번 여행의 목표가 한국어 메뉴판이 없는 음식점만 찾아가는 것이었는데 벌써 달성 실패했다. 사가 공항에서 사가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3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600엔이다. 

돼지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약 700엔이었고, 별 기대 안했었는데 맛있었다. 약간 짭조롬해서 밥을 부르는 맛이었다.


사가역 승강장 사진. 일본 전철역은 한국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낡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 인간적인 분위기라고 할까?

사가역 승강장 사진2

사가역 승강장 사진3


아담한 사이즈의 전철 승차권이다. 목적지까지 몇 정거장 안되는데도 280엔(약 2800원)으로 비싸다. 10정거장 이상 넘어가면 1000엔도 훌쩍 넘어간다. 역시 한국 지하철이 짱짱이다.


대신 일본은 지하가 아닌 지상철이기 때문에 가는 동안 바깥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가는 내내 논이 펼쳐졌다.

전원적인 분위기. 사진만 놓고 보면 한국의 농촌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판기의 나라답게 길을 걷다보면 30초에 하나꼴로 자판기를 볼 수 있다. 저 사진에는 안 팔고 있지만, 복숭아물이 참 맛있었다.


이런 시골 열차역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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