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기

73. 이제야 알았다

4-so 2018. 6. 9. 02:55

나는 수업시간만 되면 졸음과의 싸움을 벌이느라 매번 고생했다. 보통 밥을 먹고 난 직후나 오후 2시가량에 졸음이 정점을 찍는다. 그런데 비로소 오늘이 되어서야 알게된 사실이 있다.

내가 수업시간에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이런 생활패턴 때문이 아니라, 그 수업의 집중도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수업에 집중하고 듣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전날에 잠을 못 자든, 밥을 먹고 난 직후든 상관없이 초롱초롱해지고, 관심없는 수업을 들을 때는 그 전에 잠을 아무리 많이 잤어도 졸리다는 사실이다. 나로서는 꽤나 충격적인 발견이다. 이걸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5. 심리 상담  (0) 2018.06.13
74. 공부의 원동력은 죄책감  (1) 2018.06.11
72. '이상주의'라는 덫  (0) 2018.06.07
71. 야구장 직관  (0) 2018.06.06
70. 선거 운동  (0) 2018.06.03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