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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업시간만 되면 졸음과의 싸움을 벌이느라 매번 고생했다. 보통 밥을 먹고 난 직후나 오후 2시가량에 졸음이 정점을 찍는다. 그런데 비로소 오늘이 되어서야 알게된 사실이 있다.
내가 수업시간에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이런 생활패턴 때문이 아니라, 그 수업의 집중도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수업에 집중하고 듣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전날에 잠을 못 자든, 밥을 먹고 난 직후든 상관없이 초롱초롱해지고, 관심없는 수업을 들을 때는 그 전에 잠을 아무리 많이 잤어도 졸리다는 사실이다. 나로서는 꽤나 충격적인 발견이다. 이걸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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