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기

56. 도움

4-so 2018. 4. 25. 14:41
오늘 학교 등굣길에 우연찮게 노부부를 도와드리는 일이 있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우리 학교 대학병원까지 길을 안내해드린 것이다. 나에게는 매일같이 가는 쉬운 길일지라도 낯선 이에겐, 더군다나 나이드신 어른들에게는 힘든 일일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도와드리고나서 헤어질 때 그분들께서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셨다.
나도 모르게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고 뿌듯한 느낌이었다.
인생의 행복이란게 뭐 별거 있나 싶다. 이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고 기쁨이 아닐까. 대단하고 먼 곳에서 찾을 필요없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8. 무얼 위한 희생인가  (0) 2018.04.29
57. 역사적인 날  (0) 2018.04.28
55. 시험 끝  (0) 2018.04.25
54. 소홀  (0) 2018.04.24
53. 수업시간에 잡생각  (0) 2018.04.20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