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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한 학기는 끝나고 종강은 다시 찾아왔다. 이번 학기는 다행히 9시 수업은 없었지만 5일 중에서 4일이 10시 30분 수업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날은 여전히 고통스러웠다. 사실 이 아침 수업도 없애고 오후 수업으로 대체할 수도 있기는 했지만, 그러다가는 너무 늦게 일어나 나태해질 것 같아서 수강신청 당시의 나의 아침 잠을 저당잡아서 일부러 아침 수업을 선택한 것이다. 학기 중에는 힘들었는데 돌아보니 잘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지난 두 학기의 21학점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18학점을 들어서 조금 널널할 줄 알았는데 그 기대는 '엄청난 과목'하나 때문에 빗나가고 말았다. 형식상으로는 3학점이지만, 체감상으로는 6학점은 족히 되는 그 과목때문에 멘탈이 썰리는 줄 알았다(다행히 지금은 잘 복구했다).
다음 학기면 벌써 사망년 삼학년이 된다. 나도 어느덧 고학년으로 접어든다. 나도 이제 전공분야에 대해서 심층적인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공부도 빡빡해질 것이다. 군문제도 해결해야 하니 (언제나 그렇지만)정말 중요한 학년이 될 것이다. 올 한해도 잘 버텨줘서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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