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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3학년 1학기도 종강했다. 이번 학기의 학점은 상당히 조진 것 같다. 아마 대학교 입학 이래로 가장 낮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예전이었다면 기분이 우울했을텐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점 몇 점보다 내가 하고싶은 대로 사는게 더 가치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이걸 3학년이 되어서야 알았다는 것은 조금 슬프지만...). 그래서 재미 없는 수업은 안 듣고, 관심 있는 수업만 열심히 '편식'했다. 며칠 전에는 수업을 째고 일탈도 즐겼으니 나름 뜻 깊은 소득이었다고 합리화 할 수 있는 근거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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