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생애 첫 인터뷰 한 썰
여의도 벚꽃축제를 갔다가 어느 언론사에게 붙잡혀 인터뷰를 하고 왔다. 5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었는데, 처음에는 축제에 놀러온 기분이 어떤지 가벼운 질문을 던지다가 세번째 질문부터 상당히 정치적인 늬앙스가 물씬 풍기는 질문을 받았다(국회 앞이라서 그런가?). 질문 자체가 특정 정치적 성향으로 치우친 유도신문같은 답정너 질문이었다. 나는 거기에 넘어갈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즉답은 피하고 애써 웃어 넘기면서 시간을 끄니깐 기자들도 '답하기 어려우시면 넘어가셔도 됩니다~' 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빙 둘러말하면서 웃어 넘겼다. 마이크에 붙어있었던 스티커가 기억나는데 '천지일보'였다. 인터뷰가 끝나고나서 검색을 해보니, 신천지와 연계된 언론사라고 한다. 어쩐지 질문이 좀 이상하다고 했다. 다음부턴 메이저 언론..
일기
2025. 4. 12.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