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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학교 앞을 지나다가 상가에 새로운 식당이 들어서기 위해 공사중이길래 자세히 보았더니 마라탕 식당이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 학교 앞에 마라탕 식당은 이미 3개나 들어서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한 개가 더 들어온다고? 그럼 총 4개가 되는 꼴이다. 나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한 상권에서 같은 음식을 다루는 식당이 4개나 들어온다는 점, 그것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마라탕이니 말이다. 마라탕 식당이 그렇게 남는게 많은 장사인가? 마라탕도 시즌별로 유행하는 '대만카스테라','치즈등갈비','버블티' 처럼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시들해질 것 같아서 그 때되면 어떻게 장사할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치킨게임인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마라탕을 찾는 수요가 꽤 있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되면 가게들끼리 눈치를 보면서 다른 음식을 취급한다거나 값을 내린다거나 이런 부정적인 쪽으로 귀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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