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동미참 예비군
뜬금없는 뒷북이지만 2주 전에 4일간 동미참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이제서야 기억이 나서 뒤늦은 후기글을 써보려고 한다. 작년 이맘때에도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작년에 간 예비군은 '동원 예비군' 이었기 때문에 2박3일간 예비군 부대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면, 이번에 간 예비군은 '동미참 예비군'으로 자고오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 하는 방식이다. 대신에 기간은 하루가 더 늘어 4일간 출퇴근을 해야 한다.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존재하므로 누구는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오는 동원 예비군을 선호할 수 있겠지만 내가 작년에 한번 가보고 나서 느낀 점은 '다음번에는 무조건 동미참 가야겠다' 였다. 훈련이 힘들지는 않지만 부대의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생활관도 침대가 아닌 침상인데다가 샤워할 때 선착순으로 가야..
일기
2024. 9. 28.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