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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왔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나도 끝까지 누굴 뽑아야하나 고민을 했다. 최악과 차악의 대결이라면 차악이라도 뽑을텐데, 이번 대선은 최악과 최악의 대결이다. 정말 아무도 뽑기 싫었다. 그래도 기표소에 들어가면 딱 꽂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투표소에 갔다. 하지만 기표소에 들어가서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한 30초간 고민했다. 마음같아선 투표용지를 찢어서 넣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어그로 끌릴 것 같아서 아무한테나 한표 찍고 나왔다. 다음 대선엔 제발 뽑을만한 사람 한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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