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511. 마라샹궈
4-so
2024. 6. 23. 02:29
2019.07.25 - [일기] - 192. 마라탕 식당에 대한 의문
원래 예전에는 마라 음식을 굳이 내 돈주고 사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았었고, 실제로도 5년 전에 쓴 글에서는 마라 음식점도 유행에 편승하는 한철 장사라고 치부했었다. 하지만 왠걸, 현 시점에서 마라는 반짝 유행이 아니라 나름 탄탄한 매니아층을 확보해서 어느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것 같다.
나 역시도 최근에 부쩍 마라 음식을 많이 먹고 있다. 특히 나는 마라탕보다도 마라샹궈를 유독 좋아하는데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먹고 있다. 마라샹궈의 얼얼한 맛에 중독되어서 꾸준히 먹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사람 입맛이 20살이 넘어가면 잘 변하지가 않는데 마라샹궈는 내 입맛을 바꿔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