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522. 살찜

4-so 2024. 11. 24. 01:58

요즘 연일 내 최고 몸무게를 갱신하고 있다. 오늘은 70~71을 왔다갔다 하고있다. 원래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65~67을 오르내리며 나름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날이 추워져서 바깥 활동량이 줄어들어서인지 스멀스멀 체중이 오르더니 얼마 전에는 결국 70을 찍고 말았다.

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70킬로까지 벌크업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결국 인터넷에서 탄수화물 파우더까지 사서 마실 정도로 간절했었지만 그 때는 안 찌더니, 막상 찌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살다보니 가볍게 달성해버렸다. 이런 식으로 게으름을 피우면서 살이 찌는건 그닥 원치 않은 방식이었지만 아무튼 목표했던 체중은 달성했으니 기뻐해야하나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