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503. '야구장'이라는 장소

4-so 2024. 4. 15. 01:51

얼마 전에 야구장 직관을 다녀왔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 보는 걸 좋아해서 야구장 직관도 일년에 서너번씩 다녀오곤 했다. 야구장이란 장소는 단순히 야구 경기를 보러가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수만명의 사람들 모두 공 하나를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의 공유, 그리고 같은 팀을 응원하는 수만명의 팬들과 응원가를 다같이 떼창하면서 울리는 함성들이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든다. 그래서 야구장은 혼자서든, 친구, 연인, 가족 등 어떤 사람들과 가더라도 하나로 융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