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42. 있는 그대로의 모습
4-so
2023. 2. 9. 01:36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
과연 이게 현실 속에서 가능한 말인지 모르겠다. 세상에는 진심이 담긴 말이 있는 반면,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텅 빈 말이 혼재된 채로 뒤엉켜 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 어떤 말이 진심일지 분간하기가 너무 어렵다. 우리는 늘 불확실성의 뒷모습만 보고 앞모습이 어떠할지는 지레짐작하며 맞출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