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05. 피곤한데 힐링

4-so 2022. 8. 13. 02:39

매일 출퇴근하는데 광역버스 왕복 2시간이 걸린다. 광역버스는 타면 왠지 모르게 경기도 버스 탈 때보다 더 피곤하다. 아마도 고속도로를 달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버스에서 1시간 보내는 건 대학교 시절 통학하면서 4년 내내 겪었던 일이라 낯설지는 않다.사실 버스타면서 음악들으며 멍때리는 건 나에게 힐링이다. 피곤했던 하루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충전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모순적이게도 광역버스는 타면 피곤하면서 동시에 힐링된다.